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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블로그 관리 일기

블로그 생성 1일차 II 초보 블로거 멘탈 잡기 (1)

by 네잇_ 2020. 3. 14.

쓰디쓴 실패의 그 맛

실패에서 배운 것들

<네잇월드>는 저의 첫 블로그가 아닙니다. 제목은 1일차라 하였지만. 사실은 이미 2~3개의 파일럿 블로그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는 뻔한 이름의 잡블로그, <여행꿀벌>이라는 여행 블로그, 일상을 기록하던 네이버 블로그 등. 이름도 다양하고 성격도 다양한 블로그들.

하지만,  그 모든 블로그는 실패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중간에 그만둬버렸습니다.  어떤 블로그는 방문자수가 늘지 않아 그만 두었고. 또 어떤 블로그는 방문자수는 많은데, 그 주제에 대한 글쓰기가 재미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

 

  부서지는 나의 멘탈

문제는 흔들리는 멘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 때문에 블로그 운영을 지속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고, 조회수가 없어서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그만두고 싶고, 이게 뭐하는 건가 싶고...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블로그 최적화, 키워드 발굴, 뛰어난 브랜딩 등은 나중의 문제죠. 블로그는 결코 짧은 기간내에 성장할 수 없고, 우선은 글을 꾸준히 포스팅하는 것이 먼저인 것을 알고는 있습니다.

 

모두가 정답은 알고 있습니다. 지속하지 못할 뿐이지요.

하지만 꾸준함이 중요한 것을 안다고 해서, 멘탈을 부여잡고 포스팅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몸이 좋아질 것을 알지만 헬스장에 가기 싫은 것과 마찬가지죠. 꾸준하게 먹는 양을 줄이면 살이빠질 것을 알지만, 오늘도 열심히 먹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멘탈을 관리해야 합니다. 스스로라도 관리해야, 지속하는 블로거가 될 수 있거든요.

앞으로 몇 개의 글을 통해 초보 블로거 흔들리는 멘탈 잡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저처럼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법1) 목적을 분명히

네잇월드 1일차 방문자수

이건 뭐 컴퓨터 코딩도 아니고. 조회수 0, 방문자수1. 심지어 방문자수에 찍히는 숫자 1은 본인. 01010101의 반복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해본 사람이라면, 그 시작의 고통을 아시죠? 장담하지만,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글 또한 조회수가 5를 넘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그 고통이 심합니다. 네이버는 이웃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 초반에 서로이웃의 방문 만으로도 조회수와 방문자수가 어느정도 증가하지만. 티스토리는 그런 것도 없죠. 오롯이 처음을 견뎌야 한다.

 

 

코딩과 비슷한 내 방문자 수

자격지심이 생깁니다. 사람들이 읽지도, 보지도 않는 글을 열심히 적고 있으으니까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죠. 그럴 때는 내가 왜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가, 그 목적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합니다. 만약 그 목적 없이 블로그를 시작했다면, 이제라도 그 목적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이 블로그, <네잇월드>의 목적은 이것입니다.

 

자칫 잊혀질 수 있는 일상을 꾸준히 기록,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여러분도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 목적에 부합하는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제발 칭찬합시다. 010101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열심히 글쓰고, 자료 찾고, 포스팅한 자신에게 잘했다고 박수를 보내줍시다. 

 

방법2) 전략을 명확히

아이디어를 성공시키려면, 전략이 필요하다

이진법같은 조회수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면 전략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세운 블로그의 목적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이 블로그, <네잇월드>의 초기 전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일 1일 1포스팅 이상 최소 30일을 유지한다
  • 30일 이내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다
  • 포스팅의 최소 글자수는 1천자 이상으로
  • 포스팅 수가 300개가 될 때 까지는 자유 주제로 포스팅한다
  • 포스팅 수가 300개가 넘어가면 특정 주제의 포스팅 수를 늘린다

아마 <네잇월드>를 운영하다 보면, 이 전략도 조금씩 수정되겠지요? 

 

마지막으로

글을 적다 보니까, 다시 새롭게 블로그를 시작하는 스스로에게 하는 말 같이 느껴집니다. 블로그 운영의 목적과 전략을 상기하면서, 블로그 운영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혹시 저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싶은 이웃 블로거님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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